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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에 박힌 여행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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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 천단공원 天坛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판다투어   조회Hit 730   작성일2024-03-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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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단은 세계 주요 문명들 중 하나인 중국 문명의 발전에서 중요 역할을 한 중국의 우주생성론을 단순하면서도 생생하게 보여 주며, 건축과 경관 설계 방면의 최고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천단의 상징적인 배치와 설계는 수 세기 동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건축과 설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천단은 중국을 2,000년 이상 통치한 봉건 왕조의 권위를 상징한다.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재위 18년인 1420년에 정원을 둘러싼 담과 함께 천지단(天地壇)이 지어졌다. 당시 세워진 중앙 건물은 커다란 장방형 전각으로, 그곳에서 하늘과 땅에 제사를 올렸다. 천지단의 남서쪽에는 제궁(齊宮)이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정원에는 소나무들을 심었다.

    가정제(嘉靖帝) 재위 9년인 1530년에는 하늘과 땅에 각각 별도의 제사를 올리기로 정하고, 그에 따라 중앙 건물의 남쪽에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원구단(圓丘壇)이 지어졌다.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천지단’이라는 이름 또한 이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단’으로 바뀌었다. 그와 더불어 베이징의 북쪽에는 땅에 제사를 지내는 지단(地壇)이, 동쪽에는 태양에 제사 지내는 일단(日壇)이, 서쪽에는 달에 제사 지내는 월단(月壇)이 각각 세워졌다.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재위 14년인 1749년에는 원구(圓丘)가 확장되고, 원래 청색 유리였던 기와는 흰 대리석으로 바뀌었다. 2년 후에는 중앙 건물인 대향전(大享殿)의 개수에 들어가, 대향전 대신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는 ‘기년전(祈年殿)’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천단의 전성기이기도 했던 당시 천단공원의 넓이는 273㏊에 이르렀다. 1911년 중화민국 정부가 금지하기 전까지, 490년 동안 명·청 왕조 22명의 황제들이 천단에서 654차례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 천단은 1918년 일반 공원으로 개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천단은 베이징의 치안먼(前門, 正陽門)에서 남동쪽으로 3.5㎞ 떨어진 곳에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네모진 땅 위에 지어져 있는데, 땅의 남쪽 두 모서리는 직각이며 북쪽 모서리는 둥글다. 이러한 땅의 모양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고대 중국인들의 신앙을 상징한다. 아울러 이는 2,000년이 넘도록 중국 황실의 정치적 권력과 권위가 기반을 두어 왔던 우주생성론을 공간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3단으로 된 주요 제례 구조물들이 천단공원 중심을 기점으로 남북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주로 건물 안에서 제사를 올리는 내부 제단 형태이다. 그리고 이 제단들은 동서로 뻗은 외벽에 의해 남쪽 제단인 원구단과 곡물 신을 위한 제단인 북쪽 기곡단(祈穀壇)으로 나뉜다. 이 남북 두 제단은 단계교(丹階橋)라 불리는 360m 길이의 벽돌로 된 오르막길로 연결되어 있다.

    원구는 천단의 중심으로, 하늘을 의미하는 중앙의 원형이 땅을 의미하는 울타리로 둘러쳐진 사각형 안에 놓여 있는 모습이다. 이는 남북 두 제단을 나누는 외벽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원구는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3개의 둥근 단으로 구성된다. 이 단들은 위로 올라가면서 지름이 줄어들며 좁아지고, 각각의 단들은 흰 대리석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입구들이 울타리로 둘러쳐진 사각형 공간으로 이어진다.

    난간에 있는 360개의 기둥은 고대 중국인이 사용했던 음력의 1년인 360일을 의미한다. 황제의 왕관은 정중앙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는데, 이는 하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하늘과 땅의 중재자인 황제의 역할을 상징하는 것이다. 원구의 북쪽에 있는 황궁우(皇穹宇)는 황제가 ‘금욕의 궁’으로 불리는 제궁에 들어가기 전에 제사를 올리는 곳이었다.

    북쪽에 있는 기곡단은 풍요로운 수확을 비는 제단이다. 기곡단은 길이 440m, 폭 25m의 긴 회랑에 의해 천단으로 연결되며, 모양과 재질은 천단의 흰 대리석 3층 원형 구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설계도면으로 보아도 기곡단은 3층으로 된 청색 유리 기와 지붕 건물이 원형 제단 위에 얹혀 있는 모습이다. 황제는 이곳에서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 기곡단은 거대한 목골로 지지되며,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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